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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해상을 통해 한국망명을 시도한 대규모 탈북자 사건을 취재하다 체포되어 2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인 한국의 사진가 석재현씨의 개인전이 열린다.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편도나무에서 3월 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현재 중국에서 복역 중인 사진가 석재현씨의 조속한 석방과 사진기자의 취재권과 인권보호라는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준비되었다.

작년 중국법원에서 최종적으로 2년형을 언도받고 웨이팡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석재현씨를 면회하고 온 부인 강혜원씨는 “온기하나 없는 방에서 30명이 넘는 중국범죄자들과 함께 칼잠을 자고, 동상에 걸려 손가락은 검게 썩어 들어가고 있다”고 전한다.

2002년 석재현씨는 중국 취재도중 우연히 만난 탈북자를 통해 비참한 중국 생활을 듣고 국제인권단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망명작전 '리본'에 참여하게 된다. 2003년 1월 18일 새벽, 대대적인 탈북자들의 탈출 작전인 리본계획이 시작됐다.

출발지는 산둥성의 옌타이 항, 도착지는 한국이었다. 7개 인권단체들이 모은 돈으로 20톤짜리 두 척의 배를 마련했고 80명에 가까운 탈북자들이 몰렸다. 그러나 배에 올라탄 탈북자들과 석재현은 현장에서 중국공안에 의해 체포되고 말았다.

이곳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은 북한으로 송환되었고 이들을 돕던 두 명의 한국인들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말았다. 작년 7월 중국 북경에서 탈북자들의 대대적인 망명사건이 일어났을 때 망명사건을 계획 주도했던 일본인들이 불과 20일 만에 석방되었던 사례에 비추어 우리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시민단체들의 한결같은 지적이었다.

게다가 석재현씨의 판결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데, 현재 그는 중국 내에서의 불법취재 등의 죄목이 아닌 탈북 브로커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상태이다. 그는 이번 탈북자 사건에서 명백하게 취재 사진기자로 활동했음이 밝혀졌고 탈북자 취재를 함께 진행했던 <뉴욕타임스>가 공문을 보내 기자 신분이었음을 증명했지만 중국정부와 법원에 의해 철저하게 묵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그간 석재현씨가 사진기자 활동을 하며 기록했던 사진들을 모아 그의 사진세계를 조명하는 지리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전시회 첫날은 회원의 밤(3월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행사를 열어 구명을 위한 후원회비를 모금한다. 현재 가족들은 석씨가 수감되어있는 중국을 오가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모금된 후원성금은 전액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미지 프레스


주최 : [사진가 석재현의 조기 석방을 위한 후원회], [갤러리 편도나무]
연락처 : [사진가 석재현의 조기 석방을 위한 후원회] 이상엽(017-326-9921)
            [갤러리 편도나무] 성남훈(019-281-6467), 02-321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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