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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 힌두의 모든 것
: 스와미 니르베다난다  : 김우룡 

판형 46배판 분량 264쪽
ISBN 978-89-7409-622-9 발행일 2022년 11월 07일
정가 15,000원 서평참여 0 명

우주와 생명의 근원을 탐구하는 카르마총서 제2권이다. 다양하고 수많은 경전과 여러 종파의 무수한 교리들을 바탕으로 하는 힌두이즘을 말하려면, 백과전서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이름이 말하는 대로, 이 종교의 두드러진 특성들을 넓게 개괄하는 책이다. 힌두교에 대한 요점 정리라 할 수 있고, 바쁜 독자들에게 도대체 힌두교라는 것이 무언지를 알리는, 그것도 가능한 가장 짧은 시간에 그리하려는 목적으로 씌어졌다. 인도 고대 종교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보편적 관점에서 다루려 했고, 현대의 여러 다른 학파들의 견해들도 마땅한 관심을 가지고 다루었다. 제1부는 삼사라(윤회), 묵티(해방), 그리고 신을 알라차리는 단계별 영적 수행법인 요가(카르마, 기아나, 박티, 라자)법 등 이 종교의 실제적인 면들을, 제2부는 이시와라(신), 브라흐만다(우주), 지바(영혼), 인생에 관한 힌두의 견해 등 교리를 주로 다루었다.
삼사라, 묵티, 부타, 지바 등의 산스크리트 단어들은 힌두 종교와 긴밀히 관련되어 있다. 하나의 커다란 세계라 할 만한 사상들이 이 단어들에 매달려 있다. 힌두사상에 핵심이 되는 여러 열쇠를 제공한다. 이 단어들을 통해 힌두교의 정신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는 역사상 보기 드물게 무거운 운명의 무게에 눌려 있다. 앞선 여러 시기의 경우,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인내하면서 잘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제공해주는 어떤 보편적 개념이 있었고, 거기에 대한 믿음이 존재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그런 믿음이 없다. 과학이라는 이름을 지닌 여러 타당한 지식들의 증가로 인해, 오랫동안 이어져 오던 종교적 전통마저 손상되고 있다. 취향이나 견해에 있어 날로 합리적으로 되어가는 현대인의 심성을 납득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교조적이고 제도권적인 모습과 구별되는, 중립적이고 근원적인 진리가 유일할 것이다. 힌두이즘의 기본원리들이야말로 과학적 지식과 역사적 비평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하등의 두려움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저자는 확신하고 있고, 나 역시 그의 견해에 동감한다. 이 작은 책자는 아주 특화된 지식을 전하고 있지만,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 지식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씌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힌두사상의 근원적인 범주들을 명료하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마치 스스로가 그 정보 내용을, 지금 독자와 함께 습득하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재주를 그는 지니고 있다. 힌두 종교 연구에 대한 빼어난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라다크리슈난

저 :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 (Friedrich Max Muller)

독일의 철학자이자 동양학자이다. 우리에게는 막스 뮐러라고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겨울 나그네』로 유명한 독일의 낭만파 서정 시인 빌헬름 뮐러의 아들이다. 처음에는 시인이나 음악가가 되고자 했으나 1843년 라이프치히대학에서 스피노자의 윤리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베를린에서 셸링 아래에서 일을 하며 인도학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라틴 어와 그리스 어, 산스크리트 어를 익혔다.

1846년에 산스크리트 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옥스퍼드로 거처를 옮겼다가 아예 영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가 되어 평생을 성실한 학자로 살면서 비교언어학과 비교종교학의 과학적 방법론을 확립하였다. 막스 뮐러는 전 생애 동안 오직 한 편의 소설을 남겼는데, 그 작품이 바로 1866년에 발표한 『독일인의 사랑』이다. 이 작품은 그의 유일한 소설로, 몇 백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고전으로 남아 그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위대한 작품이 되었다. 물망초 같은 낭만적 사랑 이야기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이외에도 『고대 산스크리트 문학가』, 『신비주의학』, 『종교의 기원과 생성』 등의 저서를 남겼다.


역 : 김우룡

김우룡(金佑龍)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국제사진센터(ICP)를 수료했다. 현재 사진가, 가정의학과 전문의,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꿈꾸는 낙타』, 편역서로 『사진과 텍스트』, 역서로 『의미의 경쟁』 『메리 엘렌 마크』 『마누엘 알바레스 브라보』 『그리고 사진처럼 덧없는 우리들의 얼굴, 내 가슴』 『존 버거의 글로 쓴 사진』 『나는 다다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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