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집] 내한티는 요 장터허고 사람이 보약이랑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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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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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형 |
크라운판 |
분량 |
35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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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978-89-7409-331-0 |
발행일 |
2025년 4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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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
28,000원 |
서평참여 |
0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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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땅 그리운 장터> 시리즈 1 - 전라남도 편
시골 장터에 가면 삶이 살아있다. 우리나라 전통시장은 18세기 초 전라남도 나 주와 무안에 최초로 열리면서 지금에 이른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에서 벗어 나, 경제와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통합의 공간이다.
장에서 만난 어매와 할매 얼굴에는 흙과 나무에서 흘러나온 자연의 푸르디푸른 삶이 숨어 있다. 살짝 건드리면 아쟁 소리가 들리고, 남도의 육자배기가 들린다. 이 렇듯, 장에 가면 사물이 말을 걸어오고, 웅성거리는 소리가 색(色)으로 들릴 때 셔 터를 눌렀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멈춘 시간은 역사로 기록되기에 장터를 놓 치 못한다. 오일장에 가면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에 들어서는 것처럼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 장터가 있는 한 내 기록도 계속된다.
- 정영신, 서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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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신
39년째 오일장을 탐구해 온 기록 사진가이며 소설가.
전국의 장터를 작업장 삼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6백여 곳 오일장을 모두 기록한 바람의 여행자.
오일장을 고향의 텃밭처럼 그리워하며, 장에 두고 온 것을 찾아다니는 철부지 촌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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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남도의 육자배기 5
천년 역사가 살아있는 ‘강진’ 13
항공 우주의 중심지 ‘고흥’ 22
가장 늦게까지 엽전을 사용한 ‘곡성’ 34
지리산과 섬진강이 빚어놓은 ‘구례’ 44
질퍽한 삶이 펼쳐지는 ‘광양’ 56
호남문화의 굵은 기둥 ‘광주’ 65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혁신도시 ‘나주’ 76
사사삭, 사사삭 대나무 소리 들리는 ‘담양’ 89
지붕 없는 근대역사박물관 ‘목포’ 98
최초 장이 열린 ‘무안’ 106
초록 융단의 녹차밭 ‘보성’ 115
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순천’ 125
1004개의 섬을 가진 ‘신안’ 138
한국의 나폴리 ‘여수’ 147
e-모빌리티의 고장 ‘영광’ 155
월출산이 병풍처럼 두른 ‘영암’ 165
장보고와 돈섬 ‘완도’ 175
바람도 쉬어 넘는 갈재 ‘장성’ 185
문화와 문학의 고장 ‘장흥’ 194
민속의 보물창고 ‘진도’ 206
곤충과 자연의 함평 천지땅 ‘함평’ 216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땅 ‘해남’ 226
아시아 백신 특구로 지정된 ‘화순’ 237
참고문헌 247
작가 약력 248
* 눈빛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5-04-16 1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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